부자투자법 culturehunter 2021. 2. 23. 01:27
얼마전 집에서 모아 오던 동전을 지폐로 바꾸기 위해 은행에 방문했다가 본의 아니게 얼굴을 붉히고 온 적이 있다. 동전처럼 작은 돈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 은행 직원에 대해 실망감도 들었고, 동전을 가져온 고객을 마치 불청객처럼 대하는 모습에 대해서도 불쾌감이 들었다. 요새는 주거래 은행이나 동네 마트와 같이 개인의 경제적 삶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곳에서도 동전을 애물단지로 취급하는 경우가 많다. 예전만 하더라도 은행은 돈을 취급하는 곳이라는 정체성 때문에서라도 친절하게 동전을 바꿔주었고, 동네 마트에서는 거스름돈으로 잔돈이 많이 필요하다며 동전을 가져온 고객을 오히려 반갑게 맞아주곤 했었다. 하지만 최근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에 각종 페이 사용이 일반화 되면서 현금 사용이 크게 줄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