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어당김의 법칙은 선명한 목표 설정에서 시작한다

‘시크릿’이 정말 비밀일까? 론다 번의 『시크릿』 성공 이후, 끌어당김의 법칙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유명한 법칙 중 하나가 되었다. 일부 재테크 동아리에서는 거의 '복리의 법칙'과 동급이 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물론 아는 것과 믿는 것은 다르다. 끌어당김의 법칙을 안다고 해서 그것을 100% 그대로 믿는 것은 아니다. 끌어당김의 법칙은 아직 논란의 중심에 있다. 

끌어당김의 법칙은 보편적 법칙이다. 세 살 먹은 아이에서 백 살 어르신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그리고 잘 활용하면 원하는 돈과 직업적 성공은 물론 건강과 이상적인 배우자도 끌어올 수 있다는 법칙이다. 고시나 자격증 취득처럼 어려운 것도 아니다.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것이다.

산 정상 위에서 팔을 펼친 여성 모습
정상 위의 여성


그러나 일부에선 반론도 제기 되고 있다. 그들은 말한다. 우리 생활 주변을 돌아보라. 끌어당김의 법칙을 활용해서 실제 성공했다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끌어당김의 법칙을 소개하는 책과 강연가들, 일부 외국 스포츠 스타나 연예인들 그 정도가 아닐까? 

실제 우리 생활 주변에서는 끌어당김의 법칙을 통해 원하는 것을 얻었다는 사람을 쉽게 찾아볼 수 없다. 그래서인지 이 법칙의 효과에 대해 반신반의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그러나 끌어당김의 법칙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말하고 있는 것이 있다. 끌어당김의 법칙은 단순히 안다고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실행과 반복 숙달이 더 중요하다. 또한 실행하는 사람의 마음 상태가 중요하다. 불안과 시기심 등 잘못된 감정으로 시행하는 끌어당김의 법칙은 오히려 실행하는 이의 상태를 더욱 곤경에 빠지게 할 수 있다. 특히 잠재의식에 대한 이해 없이 끌어당김의 법칙을 시도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말한다.

필자 역시 끌어당김의 법칙이란 알면 알수록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정확한 지식과 올바른 방법으로 시행한다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고 성취하는 데 가장 유용한 기술이 될 것이라 믿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시간이 되는 데로 끌어당김의 법칙에 대해서도 다뤄 볼까 한다. 오늘은 끌어당김의 법칙의 첫 단추로서 선명한 목표 설정의 중요성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선명한 목표란 무엇일까?

시작이 반이라고, 모든 일에 있어 시작이 차지하는 중요도는 가장 크다. 끌어당김의 법칙을 시도할 때 가장 먼저 하는 것은 ‘무엇을 끌어올까’ 하는 문제일 것이다. 

자신이 얻고자 하는 것을 목표라고 할 수 있는데, 목표는 선명할수록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스포츠 중에서 가장 정확한 목표 달성을 추구하는 종목이 양궁이 아닐까 한다. 양궁을 보면 정확한 목표 설정이 성취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알 수 있다.

과녁을 조준하는 양궁 선수
과녁을 조준하는 양궁 선수


자신이 만약 양궁장에 서 있는 선수라고 가정해보자. 과녁을 향해 10발의 화살을 날릴 수 있다. 그런데 이런 낭패가? 어느 과녁이 내 것인지 모르겠다. 열 개의 과녁 중에 내 것을 알아볼 수 없다. 설상가상으로 안경을 바꿔 끼고 왔다. 남의 안경을 끼고 보니 과녁은 흐릿하고 정신은 어지럽기만 하다.

만약 당신이 끌어당김의 법칙을 시도할 때 이런 상황에 처해 있다면 성공은 어렵다고 본다. 목표가 혼돈스럽고 애매모호하기 때문이다. 

‘세상에 자기 과녁도 구분 못하는 사람이 어디 있어?’, 
‘또 시합에 남의 안경을 끼고 오는 사람이 어디 있어?’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세상에는 남의 목표를 자신의 목표로 삼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내 삶이 아닌 부모님이 원하는 삶, 친구들이 추천하는 삶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적지 않다.

또한 자신의 안경이 아닌, 남의 안경을 끼고 살아가는 사람 역시 너무도 많다. 자신의 기준과 가치관으로 삶의 목표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TV나 인플루언서가 제시하는 삶, 남들이 제시하는 가치관에 따라 살아가는 사람이 많다.  

정말 당신은 현재 자신이 가장 하고 싶고, 되고 싶은 삶을 당신의 목표로 삼고 있는가? 아니면 남들이 선망하고 다른 사람들의 눈에 좋아 보이는 그런 삶을 꿈꾸고 있는가? 만약 남 보기에 부끄럽지 않고 남들이 부러워할만한 삶을 살고 싶다면 당신은 자신의 안경이 아닌 타인의 시선을 우선 고려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목표는 달성되어도 당신에게 진정한 도움이 되지 않는다. 

또한 양궁이나 사격 종목의 선수들은 항상 최고 점수를 정조준 한다. 일등을 하던 꼴등을 하던 모든 선수들은 정중앙 10점을 목표로 활을 겨눈다. 

아마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은 ‘그야 당연한 것이 아니냐고?’ 되물을 것이다. 그러나 이 문제를 자신의 문제로 가져오면 사정이 달라진다.

당신은 자신의 삶에서 최고의 목표와 최선의 바램을 꿈꾸고 그것을 목표로 살아가고 있는가? 

이것은 끌어당김의 법칙의 목표와 직결되는 문제이기도 하다. 끌어당김의 법칙은 당신이 원하는 최상의 꿈을 실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할 때 가장 큰 유익이 있기 때문이다.

만약 어떤 사람이 양궁장에서 10점을 조준하지 않고, 1~2점처럼 낮은 점수를 목표로 활시위를 당긴다면 그 어이없는 행동에 팬들은 욕을 할 것이다.  

그런데, 지금 이런 일이 우리 일상에는 너무 많이 벌어지고 있다. 높은 목표를 세우지 않고 낮은 목표에 만족하는 삶, 적당히 현실과 타협하는 삶, 포기가 일상이 되는 삶을 살아가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 사람은 대통령도 될 수 있을 만큼 큰 잠재력을 갖고 있는데 정작 본인은 9급 공무원에 만족하며 생존에 급급해 살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끌어당김의 법칙은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원대한 꿈과 높은 목표를 추구한다.

따라서 선명한 목표가 갖춰야 할 조건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남의 시선이 아닌 자신의 영혼이 추구하는 자신만의 목표
둘째, 세상의 가치관이 아닌 자신의 가치관에 입각한 목표
셋째, 나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최상의 목표

선명한 목표란 무엇인지 알았으니 이제는 선명한 목표를 어떻게 끌어당김의 대상으로 삼을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원하는 돈 액수를 선명하게 정하라

끌어당김의 목표는 우선 자신에게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를 대상으로 정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학생이라면, 시험에서 합격하는 것이나, 장래에 되고 싶은 직업이나 직책을 시각화 하는 방법이 좋다. 또 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라면 몸이 회복되어 쌩쌩하게 달리는 모습을 상상하면 좋다.  

그러나 당면한 과제가 없다면 경제적 목표를 대상으로 삼는 것이 좋다. 어차피 이 블로그를 방문한 분들은 경제적 이유가 가장 크니까 돈을 끌어오는 것을 대상으로 삼기로 하자.

하지만 막연히 “좀 더 좋은 집에 이사 갔으면 좋겠다” “남들 부끄럽지 않게 살았으면 좋겠다” “지금보다 많이 벌었으면 좋겠다”와 같은 불분명한 바램은 끌어당김의 활성화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지폐 묶음
지폐 묶음


성공학자들은 경제적 목표를 정할 때 구체적인 돈의 액수를 목표로 삼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렇다고 재테크 동호회에서 유행하고 있는 ‘10억 만들기’나 ‘30억 부자 되기’처럼 남들의 기준으로 만들어진 재정 목표는 끌어당김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조성희 마인드스쿨 대표 역시 ‘원하는 정확한 액수를 정하라’고 조언한다. 조성희 대표는 잠재의식은 자체적으로 액수의 크고 작음을 구분하지 못한다고 말한다. 따라서 막연히 ‘많은 돈이 필요하다’라고 주문하면 우리 잠재의식은 얼마를 끌어와야 할지 감을 잡지 못한다는 것이다. 잠재의식은 1000원이 적은 돈인지, 1억원이 많은 돈인지 스스로 알지 못한다. 우리 의식이 ‘얼마만큼의 돈이면 충분할 것인지’ 결정을 내려줘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우선 자신이 살고 싶은 라이프스타일을 정해야 한다. 미국의 자수성가 슈퍼리치인 알렉스 베커는 그의 책 『가장 빨리 부자가 되는 법』에서 ‘가장 구체적인 라이프스타일을 규정하라. 그러면 부자가 되고 싶은 가장 강력한 동기부여를 갖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단순히 ‘30억대 부자가 되겠다’는 목표보다는 예를 들어 ‘매일 제네시스를 타고 퇴근하여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아파트에서 코피 루왁을 마시는 장면’을 연상하면 더 강력한 동기를 갖게 된다는 것이다.

 

'생존을 위한 삶’ 아닌 ‘나를 설레게 하는 삶’을 끌어당겨라

자, 그렇다면 자신에게 필요한 돈의 액수를 어떻게 구할 수 있을까? 일단 ‘먹고 살만큼’ ‘굶어죽지 않을 만큼’으로는 부족하다. ‘좀 더 나은 삶’ 정도도 부적합하다. 아까도 말했지만 꿈은 원대하게 높은 곳을 지향해야 한다. 그래야 꿈을 꾸는 맛이 있다. 또한 그 꿈을 위해 어떤 희생도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 

기쁨으로 팔짝 뛰는 여성
기쁨 넘치는 삶


자신이 정말 원하고, “이렇게 살고 싶다!”고 외치고 싶은 라이프스타일을 상상해보자. 그리고 그러한 삶을 살면 얼마나 돈이 들지 각각 항목을 나눠 계산을 해본다. 집세, 자동차, 옷, 식비, 생활용품, 교육, 휴가, 문화생활, 저축, 투자비용 등으로 얼마나 쓸 것인지 대략 추산해 보라.

자동차는 차종은 무엇이며 색깔은 무엇이고, 음식은 어느 수준으로 먹을 것인지, 외식은 동네 분식점에서 할 것인지 미슐랭 가이드에서 선정된 레스토랑에서 할 것인지, 휴가는 국내 온천을 다녀올 것인지 유럽의 어느 지역을 몇 박 며칠로 다녀올 것인지, 휴가는 년 중 몇 번이나 갈 것인지 사는 곳은 어느 지역에서 아파트에 거주할 것인지, 아니면 전원주택에서 살 것인지 가구는 어떤 색에 어떤 스타일인지 하나하나 목록을 만들고 가격들도 꼼꼼히 적어본다. 그래서 항목별로 금액을 추정하여 최종 합산하여 끌어당겨 오고자 하는 액수를 정한다. 

중요한 것은 위 양궁 비유에서 말했듯이 오로지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야 한다. 남의 인생 대신 살아주기에 우리 인생은 너무 짧다. 세상의 유행에 동조할 필요도 없다. 세상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쓸 그 시간과 에너지를 자신의 끌어당김에 더 사용하라. 

내 분수에 안 맞는다고 지레 포기하지도 말자.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해 3포세대라고 하지만 끌어당김의 법칙에는 절대 포기란 없다. 그것이 되든 될 수 없든 꿈도 꾸지 말란 법은 어디에도 없는 법이다. 

끌어당김의 법칙은 어차피 한번뿐인 인생, 남에게 해가 되지 않는다면 내가 좋아하고 내가 살고 싶은 모습대로 살고자 열심히 상상하면 되는 법칙이다.   

어느 누가 말했듯이, 가장 좋은 목표는 충분히 꿈꾸기에 좋아서 내 마음을 설레게 하고, 그와 동시에 두렵고 떨리는 마음을 갖게 하는 것이어야 한다. 

이렇게 항목을 나누어 액수를 따져보고 구체적인 라이프스타일을 그려보는 것은 두 가지 유익이 있다. 하나는 목록 작성을 통해 구체적으로 이미지화하여 긍정적 시각화 훈련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림과 시각화는 잠재의식을 가장 강력하게 활용할 수 있는 힘이다. 
  
또한 돈을 벌어야겠다는 의지가 투철해진다. 이렇게 살고자 한다면 지금 버는 돈보다 10프로 20프로를 더 벌어서 될 일이 아니다. 10배 이상을 더 벌어야 한다. 완전히 지금과는 다른 사람이 되어야 한다. 

 

 


선명한 목표는 현실화 가능성을 높여준다

월레스 워틀스(Wallace D. Wattles)는 생전에 부자가 되는 과학적인 방법을 연구했던 미국의 작가다. 그는 근본 물질이라는 존재를 통해 인간의 상상력과 물질이 세상에 만들어지는 관계를 설명한다. 

근본 물질은 우리 눈에 보이는 물질 이전에 존재하는 것이다. 그는 인간을 생각하는 근본 물질의 일부로 보았다. 그는 근본 물질이 무언가를 생각하여 사고 형상이 만들어지면 그것이 우리 눈에 보이는 물질적인 형태와 실체로 존재하게 된다고 보았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생각하는 물질에 담긴 사고 형상이 세상에 없는 것이 아니다. 

월레스 워틀스의 주장은 너무 관념적이고 생소해서 난해하게 느껴질 것이다. 따라서 필자가 이해한 바를 설명해 보도록 하겠다. 

한번 예를 들어 보자. 우리 눈에 보이는 비자연적인 물질들은 사실 다 인간의 상상력을 통해 세상에 나타난 것이다. 

디자이너가 상상력으로 그린 세계
디자이너의 상상력


지금 당신 눈 앞에 보이는 컴퓨터와 책상, 의자, 스탠드, 냉장고, TV 등 모든 것들은 세상에 있기 전에 이미 디자이너와 과학자, 장인들의 상상력 속에 존재하고 있었다. 월레스 워틀스는 세상에 나오기 전에 디자이너와 과학자 장인의 머리 속에 들어있던 컴퓨터와 책상, 의자, 스탠드, 냉장고 등의 형상을 사고 형상이라고 보았다.  

영화와 드라마 역시 작가의 머리 속에 있던 것을 감독이 자신의 머리 속의 상상력으로 복원해 구체적인 작품으로 만들어 낸 것이다. 63빌딩처럼 큰 건물도 건축가의 머리 속에 있던 것을 설계하여 세상 밖에 만들어 구체적인 형태를 갖게 한 것이다.  

월레스 워틀스는 이렇게 디자이너와 건축가가 물건과 건물을 상상하여 설계하고 디자인하여 세상에 만들어 내듯이 보통 사람들이 자신의 상상력으로 미래의 자신의 삶의 모습을 디자인하고 설계하면 그 상상했던 모습이 미래의 어느 시점에 현실화 된다고 보았다. 

따라서 월레스 워틀스는 원하는 대상이나 목표를 구체적으로 머릿 속에 선명하게 그리라고 말한다. 그리고 항상 그 그림에 마음을 집중하여 그것을 확실하고 선명한 사고 형상이 되도록 만들라고 한다. 

우리들이 되고 싶은 모습, 변화되고 싶은 모습대로 사고형상을 만들라. 상상할 수 있는 최고의 완벽한 존재와 상태를 목표로 삼으라. 그러면 언젠가는 자신이 머리 속에 그렸던 그 형상을 현실 속에 구현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자신이 통역가라면 미국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세계 언론이 집중하는 가운데 미국 대통령의 연설을 완벽하게 통역해 내는 모습을 상상한다. 

법학도라면 판사와 배심원 앞에서 TV로 생중계 되는 국민참여 재판에서 설득력 있는 언변과 치밀한 논리력으로 무죄를 입증하는 성공적인 변호사 모습을 상상한다.

이처럼 상상력을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재정적 목표에 적용하면 끌어당김의 법칙을 더욱 강력하게 만들 수 있다.


당신이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알라

양자역학 연구를 통해 끌어당김의 법칙의 효과를 증명하고자 했던 콜리 크러처는 그의 책 『일렉트릭 리빙』에서 결정의 정확성을 강조했다.

그는 끌어당김의 법칙을 잘 활용하려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구체적이고 세밀하게 그려야 한다고 말했다. 

만일 자신이 새집을 원하여 새집을 끌어오려고 한다면 최소한 이 정도는 상상할 수 있어야 한다. 얼마나 큰 집을 원하는가? 몇 평이며 침실과 방은 몇 개인가? 욕실은 몇 개나 있는가? 따뜻한 실내 온수 수영장이 있는가? 안마의자는 방마다 위치하는가? 차고는 자동차가 몇 대나 들어가는가? 요리사와 정원사, 집사, 운전사가 있는가? 대리석과 화강암으로 된 작업대가 필요한가? 서재에는 몇 권의 장서가 꽂혀있나? 반려견은 리트리버인가?

모든 세부 사항을 종이 위에 쓰고 그림으로 그려보아도 좋다. 건축잡지에서 자신이 원하는 집의 인테리어 사진을 오려붙여 갖고 다녀도 좋다. 아파트라면 구입할 것처럼 집에 방문해서 꼼꼼히 집안 구석구석을 살펴보고 기억 속에 박제를 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꿈을 기록하라. 반복해서 확인하라.

잉크 묻은 꿈이 현실을 창조한다

콜리 크러처는 종이에 목표를 적거나 그리는 것의 중요성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양자물리학에서는 “창조하는 것은 관찰하는 행위 그 자체다”, 관찰하는 행위가 물질의 최소 단위인 양자의 세계를 좌우하듯이, 우리가 종이에 목표를 적는 행위는 일종의 관찰 행위로서 그것으로 세상에 목표한 것을 창조할 수 있다고 말한다.

자신의 의식이 원하는 것을 종이에 적고 그것을 관찰할 때 세상에는 그 의식을 반영하는 물질적 실체가 만들어 지게 된다는 것이다. 콜리 크러처가 거듭 강조하는 논지는 ‘의식이 창조한다’는 말이다.  

따라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정하여 종이에 적어라. 구체적으로 상상하고 그 느낌을 현실적으로 느껴라. 그러한 반복적 관찰 행위는 물질의 최소 단위인 양자 세계를 움직여 당신의 소망을 구체적인 물질 세계에 구현할 것이다.

종이와 펜
종이와 펜


콜리 크러처의 주장을 들으니 최근 버지니아 공대의 심리실험 결과가 이해가 되었다. 책 『파이브; 왜 스탠포드는 그들에게 5년 후 미래를 그리게 했는가?』의 내용이다. (필자는 『파이브』를 읽어보지 못했다. 켄 러스크의 『부의 역발상』 48쪽과 259~260쪽에 제시된 내용을 인용한다.) 

이 연구는 버지니아 공대 교수 데이브 콜이 인간의 목표 설정과 달성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만든 실험이다. 100명을 대상으로 연구했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연구 대상자의 80%는 “아무 목표가 없다”고 응답했다.
16%는 목표는 있으나 어떤 방식이든 목표를 기록하지 않았다.
4%만이 목표를 종이에 기록했다.
목표를 기록한 4명 중 3명은 목표를 서랍에 넣고 다시 꺼내 보지 않았다.
1% 단 한 명만이 기록된 목표를 꺼내보며 진행 상황을 정기적으로 확인했다.

몇 년이 경과한 후(얼마의 기간이 지났는지 『부의 역발상』에는 나와 있지 않음) 목표를 기록하고 그 기록을 수시로 꺼내 확인한 1%의 사람은 나머지 99%의 사람보다 8배 소득을 얻었다고 한다.

이 1% 부자가 돈을 벌게 된 것은 콜리 크러처의 의견에 의하면 양자물리학의 관찰자 효과 때문이다. 자신의 꿈을 종이에 기록하고 수시로 확인하는 행위는 미립자의 세계에 관찰자 효과를 증대하는 일이다. 위에서 말했듯이 양자물리학의 세계에서는 ‘관찰≒창조’이다. 

내가 기록한 목표를 끊임없이 확인하는 과정이 현실 속에 우리의 꿈과 목표를 실현시키는 역할을 한다. 

끌어당김의 효과를 배가 시키려면 자신이 끌어오고자 하는 목표를 선명하게 그려라. 그리고 그것을 기록으로 남기고 수시로 확인하라. 그러면 그 꿈이 어느덧 현실로 나타나는 것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