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어당김의 법칙을 사용해도 결코 부자가 될 수 없는 사람은?

끌어당김의 법칙은 오늘날 부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주제이다. 론다 번(Rhonda Byrne)의 책 『시크릿』(Secret)의 열풍 이후 한때 우리나라에서는 끌어당김의 법칙이 과학이냐 사기냐 논란도 많았다. 하지만 끌어당김의 법칙이 삶에 가져오는 긍정 효과와 이 법칙을 활용해 성공한 수많은 사람들의 사례들이 소개되면서 부자를 꿈꾸고 성공을 희망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알아야할 절대지식이 되었다. 

끌어당김의 법칙은 책을 팔아먹기 위해서 혹은 세미나로 강연료를 챙기기 위해 만들어진 인위적 조합물이 아니다. 자기계발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성공학 저술에 있어 전설적인 인물 나폴레온 힐이 이 주제를 얼마나 중요하게 다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죠셉 머피의 ‘잠재의식 이론’과 조용기 목사의 유명한 ‘바라봄의 법칙’ 등이 끌어당김의 법칙과 동일 계열의 이론이다. 또한 10년 이상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이지성의 『꿈꾸는 다락방』도 작가 자신은 별개라고 말하고 있지만 이 법칙과 유사한 이론을 기반으로 씌여졌다. 

 

 

끌어당김의 법칙은 알게 모르게 수많은 백만장자와 억만장자들이 활용한 자연의 법칙이라 할 수 있다. 경제인들만 이 법칙을 활용한 것이 아니다. 누구나 이름을 대면 알만한 유명 배우들과 정치인, 스포츠 스타, 외국어 강사 등이 이 법칙을 활용해서 자신의 분야에서 눈부신 성공을 거두었다.

끌어당김의 법칙은 셀럽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취업에 성공하고 싶은 취준생이나 영어를 잘 하고 싶은 통역사, 이젠 자기 사업을 갖고자 하는 샐러리맨, 좋은 배우자를 만나고 싶어 하는 혼기가 찬 처녀 총각에게도 유용한 법칙이다. 

그러나 끌어당김의 본령은 역시 부자가 되는데 있다.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이 이 끌어당김의 법칙을 모른다는 것은 영어를 배우겠다면서 알파벳을 모르는 것과 같다. 끌어당김의 법칙은 부자가 되는 핵심적인 비결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아무리 끌어당김의 법칙을 활용해도 결코 부자가 될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끌어당김의 법칙을 모르는 것도 아니요 활용하지 않는 것도 아닌데, 아무리 끌어당김의 법칙을 사용해도 부를 끌어오지 못하는 유형의 사람들이다. 이들은 누구일까? 과연 어떤 사람이길래 부를 끌어오는 가장 중요한 비결을 알고도 기대한 효과를 보지 못하는 걸까? 



 

 

남 탓할 것 없다. 문제는 당신 때문이다
부자 되고픈 내 안에 부자 되길 거부하는 또 하나의 내가 있다

“사람들이 부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는 사실 부자가 되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이다.” 
매우 이율배반적인 말이지만 이 말은 마인드파워 스페셜리스트 조성희 대표가 자신의 저서 『더 플러스』(유영, 2020)에 쓴 내용이다.

조성희 대표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인 『시크릿』의 실제 주인공 밥 프록터의 한국 유일의 비즈니스 파트너로 활약하며 마인드스쿨을 설립하여 10년 이상 대중들의 자기계발과 경제력 향상을 위해 노력해온 인물이다. 조성희 대표는 수많은 머니시크릿 세미나를 개최하며 느낀 점이, 대부분 사람들이 겉으로는 부자가 되고 싶다고 말은 하지만 정작 실제로는 부자가 되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한다.


조성희 대표의 말이 쉽게 수궁이 되지 않는다면 다음 질문에 답해보라.


“부자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 그리고 여러분 자신이 부자가 되면 어떨 것 같은가?” 

만약 부자가 된다는 기대감으로 입가에 흐뭇한 웃음 대신에 근심과 걱정이 떠오른다면 당신에겐 부자가 되는 것을 꺼려하는 본심이 숨겨져 있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다음과 같은 이유들 때문에 부자가 되는 것을 어렵게 생각한다.

“부자가 되면 자유시간도 부족하고 일복이 터질거야.”
“돈이 많아지면 투자처, 거래처 등 신경써야할 것, 책임져야할 것이 많아 피곤해져.”
“내가 돈을 많이 벌어오면 손 벌리는 가족과 친지가 많아 골치 아파.”
“안 그래도 연말정산 때문에 복잡한데 부자가 되면 세금 부담이 커져.”
“TV보면 부자 가족들이 엄청 싸우던데 가족 간의 화목에 금이 가면 어떻게 해.”
“돈 많으면 사기꾼과 돈 빌리는 사람들만 꼬인다고 하던데.”
“부자가 되면 애인이나 배우자가 바람을 필지도 몰라.”
“친구들도 돈을 보고 접근할 거야. 진실한 인간관계는 사라져.”
“부자들 보면 냉정하던데 나도 차갑고 냉랭한 스크루지 영감처럼 변하지 않을까?”

위에 열거한 내용들은 사람들이 부자가 되길 거부하는 이유들 중 극히 일부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저런 이유들로 부자가 되는 것을 어렵게 생각하고 부자를 두려워한다.

물론 부자가 되면 얼마나 좋을 지 모두들 알고 있다. “돈이 많아지면 부모님 크루즈여행을 시켜드려야지. 고생했던 아내에게 죽을 때까지 먹고 싶은 것 다 먹을 수 있게 해주고 싶고, 자식들이 배우고 싶고 하고 싶은 것 다 할 수 있게 뒷바라지도 해주고 싶군.”

문제는 부자가 되고 싶어 하는 우리의 의식과 부자가 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잠재의식이 내 안에서 불편한 동거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쉽게 말해 부자가 되는 것에 관한한 우리들은 한 입으로 두 가지 얘기를 한다는 것이다.

조성희 대표는 우리들의 마음 속에 부자가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불편함, 그리고 돈에 대한 꺼림칙한 의식이 잠재의식 속에 숨어있는 한 끌어당김의 법칙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다고 말한다.



 


끌어당김의 법칙을 무효화 시키는 
갈팡질팡 시뮬레이션 사례

당신은 어느 날 잠재의식을 활용한 끌어당김의 법칙을 이용하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우주를 향해 부를 끌어당기는 연습을 시작한다. 그러나 노력도 잠시 곧 회의감이 몰려오고 희망과 절망, 기대와 실망이 교차하길 수 없이 반복하다가 결국 아무 것도 이루지 못하고 만다. 

우주는 우리의 간절한 열망과 소원에 반응한다. 자연법칙은 끌어당김의 법칙에 따라 우리가 마음속에서 원하는 것을 보내주려고 하는데 문제는 우리 마음속이 정리가 되지 않아 뒤죽박죽이라는 사실이다. 결국 우리 자신이 통일되고 일관된 메시지를 우주에 보내주지 않으니 끌어당김의 법칙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것이다.


쉽게 예를 든다면 우리가 커피 매장에 가서 “부자 커피 주세요!”하고 주문을 한다. 그리고 뒤돌아 다시 “부자 커피는 부담스러우니 그냥 일반 커피 주세요!”라고 재주문을 한다. 매장 직원이 일반 커피를 내리려 하니, 다시 “아니요. 부자커피 주세요!”하고 주문을 번복한다. 이것도 잠시 “부자 커피는 됐고요. 일반으로요”.......... 이렇게 주문과 취소가 거듭 된다면 상황은 어떻게 될까?

 

매장 직원은 따뜻한 커피 한 잔은 커녕 당장에 우리를 매장 밖으로 쫓아낼 것이다. 소금을 한줌 뿌려대면서 말이다. 이처럼 혼돈된 메시지를 보낸 우리를 향해 결국 우주는 아무 것도 우리에게 보내주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커피로 단순화 시켜 너무 이해하기 어려운가? 실제적인 상황을 다시 한번 시뮬레이션 해보겠다. 

철수는 어느 날 끌어당김의 법칙에 대한 책을 읽고 돈을 끌어오는 연습을 시도한다. 꿈은 한계를 긋지 말고 크게 가지라고 했으니 100억의 돈이 통장에 입금되는 장면을 연상한다. 그런데 며칠 후 100억이 생기면 나눠달라는 가족들, 특히 돈을 심하게 밝히는 어머니에게 빼앗길 것을 생각하며 “누구 좋으라고?” 끌어당김의 법칙을 포기한다. 그러다 다시 이렇게 가난하게 살다 죽으면 너무 억울하다는 생각으로 다시 100억이 들어오는 장면을 연상하며 끌어당김의 법칙을 연습한다. 

그런데 TV에서 방영된 로또 복권에 당첨된 후 비참한 삶에 처한 사람들 이야기들이 생각나 끌어당김의 연습을 포기한다. 그러다 또 다시 궁핍한 삶에 대한 회의감 때문에 다시 끌어당김의 법칙을 시도하고... 이번에는 돈이 많아지면 돈을 어떻게 굴려야 할지 주식과 부동산, 암호화폐 등 이것저것 신경써야할 것이 많다는 것에 부담을 느껴 다시 끌어당김의 법칙을 포기하게 된다..............그리고 시도하고 포기하기를 반복 또 반복 결국 아무 것도 성취하지 못하고 끌어당김의 법칙을 시도하기 전의 상태로 돌아가길 반복한다.


평범한 우리들이 이렇게 복잡한데 비해 부자들은 어떨까? 조성희 대표에 의하면, 부자들은 부자가 되고 싶다는 갈망이 그야말로 대단히 명확하다고 한다.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이 자신이 진짜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는데 반해 부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누구보다 선명하게 인식하고 있고 부자가 되기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불법이 아닌 다음에라야 그 어떤 일이든 한다는 적극적이고 선명한 자세를 견지한다. 그들은 결코 우주에 혼란스런 메시지를 보내지 않는다. 

따라서 부자가 되고자 한다면, 무엇보다 자신이 정말 부자가 되고 싶은 것인지 확고하게 결정을 내려야 한다. 그리고 사람이 결혼을 할 때 배우자의 장점뿐만 아니라 단점도 받아들여 평생 해로하듯이, 부자가 되는데 따르는 유익은 물론 불이익도 기꺼이 수용하겠다는 대범한 자세를 가져야 한다.  

그렇다면 부의 거부감을 극복하고 끌어당김의 법칙을 성공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까?


 


1. 부자선언을 통해 부자가 되겠다는 사실을 만방에 알려라!

잠재의식의 반발이 생기지 않도록 부자가 되겠다는 자신의 확고한 의사를 겉으로 표명하라. 나의 잠재의식은 나의 겉으로 표현된 언어는 물론 머릿속 생각과 그에 대한 감정까지 모두 하나하나 빠짐없이 듣고 느끼고 있다는 점을 명심하라.

따라서 첫째, 자신의 시선이 머무는 곳 마다 부자가 되겠다는 자신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자기긍정선언문이나 비전선포문, 혹은 긍정확언, 부의 모델 사진들을 곳곳에 붙여놓는다. 자기 방의 벽이나 옷장 중앙, 화장실 거울 옆과 주방 싱크대 전방과 냉장고 앞면 등 자신의 시선이 가장 많이 머무는 곳에 부자가 되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상징물이 위치할 수 있도록 실내를 장식한다.

컴퓨터 바탕화면에도 부자의 꿈을 상징할 수 있는 이미지들을 깔아놓는다. 자신이 존경하는 부자, 혹은 자신이 닮고 싶은 부자의 커리어와 로드맵을 걸어간 인물의 사진도 좋다. 인물 사진이 부담스럽다면 자신이 부자가 되면 휴가를 보내게 될 휴양지 사진이나 여행을 떠나게 될 여행지 사진도 좋다. 

침실의 천장과 벽면에는 야광색으로 긍정확언을 적어놓는다. 그래서 잠을 청하기 위해 불을 끄고 침대에 누웠을 때 천장에 쓰여진 긍정확언을 볼 수 있도록 한다. 자신의 잠재의식에 꿈을 심기 위해서는 잠들기 전후의 20분간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자기 최면을 위해서는 현실적으로 기상 직후보다는 취침전 20분이 중요함으로 침실 천장에 긍정확언을 적어두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해두면 아침에 눈을 떠 밤에 침대에서 잠이 들 때까지 온통 부자의 꿈을 볼 수 밖에 없다. 화장실에서 볼일을 볼 때도, 주방에서 설겆이를 할 때도, 옷장을 열고 닫거나 냉장고를 열고 닫을 때마다 부자의 꿈을 볼 수 밖에 없다. 일하기 위해 컴퓨터를 켤 때마다 잠을 자기 위해 침대에 누울 때 마다 부자의 꿈은 당신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다.

집안 벽면과 가구, 가전제품에 온통 덕지덕지 붙어 있는 꿈의 선포문과 사진들로 너저지저분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다. 잠시라도 눈에 보이지 않으면 곧 잊어버린다. 이것은 깨어있는 동안 한시도 부자가 되겠다는 자신의 신념을 잊지 않도록 도와주는 기억의 보조장치가 될 것이다.  





둘째로는 일기장과 노트에 자신이 부자가 되면 할 일 리스트를 꼼꼼히 적어놓는다. 그리고 자신의 바램과 꿈이 달성될 때 어떤 감정과 느낌이 될 지 상상하며 자유롭게 글을 적어 내려간다. 그리고 부자의 꿈이 빛이 바래거나 자신에 대한 믿음이 흔들릴 때 마다 일기장과 노트를 펼쳐본다. 그리고 다시 부자가 되겠다는 불꽃을 재점화한다.

셋째는 가까운 친구와 지인들에게 자신은 반드시 부자가 될 것이라는 점을 말한다. 주변 지인들이 그러한 말을 잘 받아주지 않을 수 있다. 특히 당신의 단점과 약점을 속속들이 잘 알고 있는 가족들은 부자가 되겠다는 당신의 호언장담을 일체 무시할 수 있다. 그래도 주눅 들지 말고 자신은 반드시 부자가 될 것이라는 점을 선언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면 아버지에게는 캠핑카를 어머니에게는 가게를 하나 내주고, 동생들에게는 자가용을 뽑아줄 것이라고 말하라. 아마 그 다음부터는 당신의 말을 믿지는 못할지언정 드러내놓고 반감을 표출하지는 않을 것이다. 오히려 부자가 되지 않으면 어쩌나 가족들이 더 걱정할 것이다

호언장담 효과 무시하지 말라. 당신은 일본 제일의 부자 손정의가 1981년 소프트뱅크를 창업하면서 귤상자에 올라가 당시 회사의 전 직원인 2명 앞에서 “장차 10조원 매출을 올리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던 창업스토리를 들어 알고 있을 것이다. 물론 그 말을 들은 2명의 직원은 손정의의 정신상태가 의심스러워 그 다음 주에 회사를 떠났지만 우주에 외친 그의 긍정적인 선언은 실제 상황이 되어 소프트뱅크를 일본 최고의 회사로 성장시켰다. 비록 사람은 떠나지만 긍정확언은 남아 당신의 운명을 변화시켜 주는 연금술사가 될 것이다. 

부자가 되겠다는 당신의 의지가 이처럼 선명하고 분명하면 우주의 끌어당김의 법칙은 당신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될 인간관계와 상황으로 당신을 이끌어 갈 것이다.


 


2. 부의 걸림돌 문제들에 대한 대안 작성
   당신만의 Q/A노트를 장만하라!

앞에서 부자가 되길 원하는 내 마음 속에 부자가 되는 것을 거부하는 또 하나의 자아가 있다고 했다. 그리고 그 자아는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자신이 부자가 되면 결코 행복하지 못할 것이며 지금보다 더 나쁜 상활에 처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이러한 내면의 반발에 대해 당신은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글까? 호랑이 무서워 산에 못갈까? 하며 지레짐작 내면의 목소리의 반대 주장에 대해 대충 넘어가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우리 잠재의식의 경계심과 주의력은 구렁이 담 넘어가듯 은근슬쩍 넘어갈 수 없다는 점이다. 나의 잠재의식은 나의 의식이 한 모든 일을 알고 있다.

따라서 당신은 부자가 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내면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왜 자신이 부를 거부하는 지 이유를 찬찬히 분석해 보고 그에 대한 현실적 대안들을 찾아보아야 한다. 내면의 목소리를 무시하거나 짓누르기보다는 이성적으로 설득하고 납득할 만한 대안을 만들어 함께 동행할 수 있어야 한다. 

끌어당김의 법칙을 최대한 잘 활용하기 위해서다. 끌어당김의 법칙을 제대로 사용하려면 당신의 의식과 잠재의식이 서로 대립하거나 한쪽이 다른 한쪽을 무시하는 일방적인 관계가 되어서는 안 된다. 부자로 가는 길을 향해 의식과 잠재의식이 상부상조하며 서로 밀고 끌어주는 동행의 관계가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필요한 것이 Q/A 노트이다.

 

그렇다면 자신이 부자가 되면 어떤 문제에 처하게 될 지 걱정되는 바를 Q/A 노트에 적어보고 그에 대한 대비책들을 마련해 둔다. 예를 들면 이런 것들이 될 것이다.

Q : “부자가 되면 자유시간도 부족하고 일복이 터질거야.”
A : 부자가 된다고 무한정 일하는 시간이 늘어난다는 것은 편견이다. 업무효율성을 높이고, 시스템을 규격화하여 최대한 프로세스를 단축시키며, 위임과 업무 협조 요청의 귀재가 되어 일하는 요령을 향상시킨다. 일 하는 속도를 높이고 일거리를 맡기는 상대의 제안에 대해 상대방의 자존심을 상하지 않게 ‘No’라고 거절하는 요령을 길러나간다.  

Q : “돈이 많아지면 투자처, 거래처 등 신경써야할 것, 책임져야할 것이 많아 피곤해져.”
A : 직장에서 높은 위치에 오를수록, 혹은 자신이 직접 사업체를 꾸릴수록 역할의 범위가 넓어지고 책임감도 무거워 지는 것은 사실이다. 믿고 신뢰할 만한 조력자와 전문가와 외부 자문위원이 있다면 그러한 책임을 나눠질 수 있다. 모든 책임을 혼자 짊어지려고 하지 말고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능력을 길러나가도록 한다. 





Q: “내가 돈을 많이 벌어오면 손 벌리는 가족과 친지가 많아 골치 아파.”
A: 가족이라고 무한정 퍼주는 것은 자신과 가족 당사자들 모두에게 해로운 일이다. 당신은 현금인출기가 아니다. 자식은 대학교육까지만 돈을 대주고, 아내는 가게를 내주고 자기 돈은 스스로 벌어 쓰게 한다. 일 하는 아내가 있으면 자신의 사업체의 위기 때 위험 분담도 되고 아내 역시 자기효능감과 경제적 자신감을 갖출 수 있다.  3촌 이상 친족들과 지인들에 대해서는 계약서를 쓰고 돈을 빌려주고 되도록 돈을 꾸어주지 않는 것을 가훈으로 정하고 이것을 친지들에게 명확하게 알린다.

Q : “안 그래도 연말정산 때문에 복잡한데 부자가 되면 세금 부담이 커져.”
A : 어차피 낼 세금이라면 기쁜 마음으로 내도록 한다. 오히려 납세 기준 일본 최고부자 사이토 히토리처럼 한 국가에서 가장 많은 세금을 납부하는 사람이 되겠다는 목표를 갖고 돈을 번다. 그래도 합법적인 절세는 전문가에게 의뢰하여 세금으로 낭비되는 것은 없도록 해야 한다.

Q : “TV보면 부자 가족들이 엄청 싸우던데 가족 간의 화목에 금이 가면 어떻게 해.”
A : 이것 역시 어차피 사이 나쁜 가족은 돈이 없으면 없기 때문에 싸우고, 많으면 더 많이 가지겠다고 싸운다. 사이좋은 가족은 돈이 없으면 그만큼 단합하고, 돈이 많으면 서로를 위해 돈을 사용하기에 더 화목해진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의 인성이 문제이다. 

Q : “돈 많으면 사기꾼과 돈 빌리는 사람들만 꼬인다고 하던데.”
A :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사람들과의 관계 형성에 최대한 주의를 기울인다. 욕심과 무지가 사기꾼의 그물에 걸리게 되는 원인이 됨으로 터무니없는 욕심과 출처가 불명확한 내부 정보들을 경계하고 일과 사업에 있어 비록 부자 되는 시간이 늦어져도 정도만을 걷는다. 그리고 평소에 판검사나 경찰 지인들을 만들어 놓는다. 이들 지인들과 가까운 사이라는 것을 사기꾼들이 알게 되면 한 길로 왔다가 일곱 길로 도망가게 될 듯. 그리고 결코 돈이 있다는 사실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듯이 돈을 벌수록 더 숨기도록 한다.

Q : “부자가 되면 애인이나 배우자가 바람을 필지도 몰라.”
A : 돈 벌었다고 떠날 배우자나 애인이라면 하루라도 빨리 떠나주는 것이 내 인생의 유익이다. 어차피 상대방 외도로 인한 이혼의 경우 재산 분할의 의무도 없음으로 조금이라도 젊은 나이에 재혼할 수 있도록 한다. 문제는 돈 버느라 바빠서 배우자나 애인에게 관심을 기울이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전화와 문자로 사랑을 담은 메시지를 수시로 보내고, 돈보다는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도록 스케줄을 짠다. 


 


Q : “친구들도 돈을 보고 접근할 거야. 진실한 인간관계는 사라져.”
A : 아는 사람, 비즈니스적 동반자들은 많아야 좋지만 진정한 친구는 몇 명만 있어도 된다. 70억 세계 인구 중에 돈을 개입시키지 않고 정말 인격적으로 사귈 만한 친구 한 명이 없겠는가? 

Q : “부자들 보면 냉정하던데 나도 차갑고 냉랭한 스크루지 영감처럼 변하지 않을까?”
A : 세상에는 냉정한 차가운 부자들도 많지만 부자가 된 후에도 따뜻한 인간미를 잃지 않는 부자도 많다. 이것은 내가 받은 부를 나 혼자만을 위해 쌓아둘 것이냐 아니면 남을 위해 유통시킬 것이냐에 달려있다고 본다. 이스라엘에는 사해와 갈릴리 호수라는 두 호수가 있는데 둘 다 헬몬산에서 흘러오는 물줄기를 받아 호수를 이루지만 갈릴리 호수는 받은 만큼 밑으로 물을 흘려 보내주다 보니 물이 썩지 않고 많은 물고기가 사는 생명력 넘치는 호수가 되었다. 하지만 물을 받고 내보내지 않는 사해는 아무 물고기도 살지 못하는 죽음의 호수가 되었다. 사해의 물맛은 스크루지 영감처럼 짜다. 따라서 부자가 되도 일정 부분을 사회를 향해 베풀며 산다면 돈만 아는 구두쇠는 되지 않을 것이다.  


이상은 부자가 되는 것이 두려운 이유 중의 일부인데, 부자가 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들 때마다 이런 대안들을 스스로 적어보며 부자가 되는 것이 더 이상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잠재의식에게 들려주도록 한다.

이렇게 스스로 자문자답 하는 습관을 들이면 부자가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돈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을 극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문제 인식력과 문제 해결력도 기를 수 있으니 일거양득이다. 내면의 경고 목소리가 들려올 때 마다 이처럼 당신만의 Q/A노트를 만들어 현실적인 대안들을 적어보라.


요컨데 부자선언과 Q/A 노트는 당신이 부자의 꿈을 실현하는 데 무엇보다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부자선언은 앞에서 당신을 부자의 길로 이끌어 갈 것이고, Q/A 노트는 당신의 부자의 꿈이 허물어지지 않도록 뒤에서 조용히 뒷받침해 주는 강력한 지지대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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